고려아연 실적개선 기대 … 목표가 잇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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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잇따라 고려아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국제 아연 가격 급등으로 고려아연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현대증권은 4일 고려아연 적정주가를 기존 7만73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상규 연구원은 "아연 가격이 t당 2700달러에 육박함에 따라 고려아연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 순이익이 당초 예상치보다 35.4% 늘어난 2173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도 이날 "고려아연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제시했다.
대신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3997억원,영업이익은 125% 급증한 7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메리츠증권도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당초 예상보다 44%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또 대한투자증권도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21% 높였다.
대한투자증권이 예상한 고려아연 1분기 영업이익은 609억원이며 연간으로는 작년보다 56% 증가한 24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