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CJ투자증권 민영상 연구원은 CJ홈쇼핑의 드림시티방송 인수가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드림시티의 가입자당 M&A 매각 가격 80만원은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되며 인수 후에도 지속적인 실적 상승이 예상돼 향후 기업가치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 CJ홈쇼핑은 향후 홈쇼핑 및 MSO 사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양방향성을 확보하고 T-커머스 등 신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시너지 효과 창출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단기 자금 부담 리스크에 노출될 것으로 보이나 중기적 관점에서는 이러한 리스크가 점진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MSO의 규모 경제에 의한 이익 확대 효과가 기사화되면서 보유 SO 자산가치의 상승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편 유진기업의 경우 이번 지분 매각이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자체자금 조달이라는 측면에서 적절한 시점에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