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CJ홈쇼핑의 드림시티 인수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장기적으로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4일 구창근 한국 연구원은 드림시티 인수로 CJ홈쇼핑이 가입 가구수 200만 이상의 국내 선두권 CATV MSO 사업자로서의 시장 지위를 확고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드림시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양천방송 등 기존 SO사업자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 인수 금액도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인수로 2008년까지 회계적 이익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점 등에서 단기 주가에는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 11만7000원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