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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국혼란에 태국 경제 '흔들'… 증시 '나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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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의 정치적 혼란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태국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태국 증시가 아시아 증시 중에는 거의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가 하면 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태국 경제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최근 일제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태국 증시는 '나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태국 증시는 최근 한달간 1.5%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 인도 증시가 9%, 대만과 인도네시아 증시가 각각 7% 이상 오른 것과 비교할 때 큰 대조를 보이는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증시 하락을 비롯 정치적 혼란의 여파로 올해 태국의 국민총생산(GDP) 증가율 역시 연초에 예상됐던 4.5~5%를 훨씬 밑도는 3~4% 선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2일 치러진 태국의 총선 결과,기권한 유권자가 워낙 많아 일부 지역구에서는 재선거가 불가피하게 됐다.


    주요 야당들의 보이코트로 전국 400개 지역구 가운데 270여곳에서 집권 타이락타이(TRT)당 후보만이 단독 출마한 가운데,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362곳에서 TRT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탁신 총리도 "TRT가 유효표의 50% 이상을 얻었다"고 확인했다.


    그는 여당이 유효표의 50% 이상 얻지 못할 경우 사임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나머지 38개 지역구에서는 TRT측 후보가 '최소 20% 득표율' 규정에 미달해 낙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선거구는 이달 중순쯤 재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반탁신 세력들은 탁신 총리가 사임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탁신 총리는 정국 혼란를 타개하기 위해 국가화해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며 이 위원회에서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면 그때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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