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무엇보다 대형사들의 M&A가 준비돼 있습니다. 하지만, 김재록씨에 대한 검찰 수사 여파로 인해 매각 일정 등 차질이 벌어질 가능성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재록 파장에 따라 하반기 예고된 대형 M&A건들이 지연될 가능성이 금융권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S : 수사 파장 매각일정 차질 예상) 무엇보다 기업들과 채권단들이 김재록씨 로비 의혹과 연관돼 있어 향후 수사 파장에 따라 일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높은 상탭니다. 외환은행 매각을 추진중인 론스타에 대한 압수 수색 영향으로 론스타가 예정대로 매각협상을 진행할 지에 대해 의견들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S : 압수수색 영향 론스타 행보 주목) 국내 고정 사업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향으로 론스타펀드 코리아가 직접 나서서 진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기에 매각 주간사인 씨티은행과 론스타의 행보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S : 국민은행 인수시 기업 M&A 변화 예상) 또, 하이닉스반도체와 현대건설에 대한 지분 매각을 통한 M&A를 추진하고 있는 외환은행도 국민은행이 인수가 확정될 경우 입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S : 하이닉스.현대건설 매각 차질) 하이닉스반도체와 현대건설의 경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일부 주식 매각 등 블록세일 추진이 가능하지만, 현재로써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LG카드 매각을 공고한 산업은행 역시 과거 대우그룹과 쌍용차 매각 과정 등 김재록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탭니다. 또, 자산관리공사도 과거 론스타로의 채권 매각에 따른 구설수에 올라 있기에 쌍용건설 등 일부 건설사들의 M&A를 일정대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게 금융권의 분석입니다. (S : 의혹 해소전 운신의 폭 좁을 듯) 이에 따라 김재록씨와 관련된 금융권 CEO를 비롯해 금융기관들이 김재록씨 의혹이 풀리기까지는 운신의 폭이 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편집 : 남정민) 특히 외환은행 매각 과정을 비롯해 일부 기업들의 매각에서 김재록씨와 연관된 재경부와 금감위 등 감독당국 고위층이 거론되고 있어 인사태풍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