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는 식품 첨가물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논란이 된 첨가물 7개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부터 생산되는 모든 과자에 대해 적색 2호,적색 3호,황색 4호,황색 5호 등 인공 색소 4종과 차아황산나트륨(표백제),안식향산나트륨(보존제),MSG(인공화학 조미료) 등을 넣지 않는 대신 천연소재와 효소,핵산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450여개 제품중 26개 제품에 대해 제한적으로 이들 첨가물을 사용해 왔다"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사실 여부를 떠나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