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윌이 제주도 전자화폐사업에 진출합니다. 시스윌은 5월부터 제주관광카드 1장으로 제주도를 여행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금융서비스와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자화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서 시스윌은 3일 제주도농어촌민박협회(회장 남상돈)와 관광카드의 보급을 위한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제주관광카드는 민박협회를 통해서 제주도의 모든 민박(펜션)에서 숙박하는 관광객들에게 배포되는데, 관광카드를 소지한 관광객들은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렌터카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게 됩니다. 민박 협회 소속의 펜션과 민박에서는 20%의 할인이 되며, 할인된 금액은 관광카드에 현금으로 적립되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은행 ATM기에서 만원 단위로 인출할 수도 있습니다. 제주도의 펜션을 찾는 관광객들은 연인원 10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금년에만 70만장 이상 보급될 예정입니다. 관광카드는 또한 국내, 국제 전화를 저렴하게 하는 통신카드를 겸하며, RF방식의 관광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카드의 기능도 하기 때문에, 제주 관광을 마친 후에 생활근거지로 돌아가서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