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조용준 연구원은 3일 조선업종에 대해 1분기 사상 최대 수주량과 선가를 기록함에 따라 장기적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분기 탱커와 LNG선, 해양 플랜트 수주량이 각각 92%와 35%, 114%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 올해 연간 LNG선 시장 규모가 120척을 상회하는 등 최대 호황 국면을 맞을 것으로 기대되며 연초 예상과는 다른 탱커 수주 호조 등으로 조선업체들의 수주 잔량은 2010년까지 늘어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적은 1분기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평균 수주단가의 지속적인 상승 등에 힘입어 2분기 이후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현대중공업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