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6:51
수정2006.04.08 21:24
중국 창춘에서 한 도둑이 가방을 훔치던 중 피해여성의 미모에 반해 전화를 걸었다가 경찰에 붙잡힌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다.
31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22세의 이 남자는 한 여성의 핸드백을 훔쳤는데 피해여성의 얼굴을 다시 뒤돌아 본 순간 너무나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참지 못한 이 남자는 여성의 핸드폰으로 연락처를 알아내 전화를 했고 대화를 나누다 급기야 만날 약속까지 했다는 것.
그러나 피해여성이 경찰에 신고해 만남의 장소를 알려줘 결국 범인은 체포되고 말았다고.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