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2,929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3월 업황BSI는 91로 1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BSI가 100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100이하이면 부정적인 전망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BSI 상승폭이 대기업과 수출기업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3월 업황BSI는 각각 89와 90으로 10포인트 이상씩 상승했고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상승폭은 5포인트 내외입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합·화학제품이 79에서 98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영상 ·음향·통신장비도 89에서 97로 크게 개선됐습니다. 반면 비제조업의 3월 업황BSI는 83에서 82로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