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총선에서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율리야 티모셴코 전 우크라이나 총리는 자신이 차기 총리에 재임명되면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심을 버리겠다고 약속했다. 티모셴코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키예프 소재 자신의 사무실에서 AFP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국가 안정과 정치의 예측 가능성을 위해,그리고 총리로서 나는 2009년 대통령 선거에 빅토르 유셴코 대통령이 다시 나서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유셴코 대통령이 자신을 믿지 않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최근 총선에서 티모셴코블록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자신이 타고난 총리 후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