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D M B 연말께 전국에서 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방송위원회가 서울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을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단일권역으로 묶기로 하는 등 지역 지상파 DMB에 관한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연말께 전국 모든 지역에서 지상파 DMB 본방송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방송위원회는 31일 서울 방송회관에서 임시 전체회의를 열어 지역 지상파 DMB 방송권역에 관해 논의한 결과 비수도권을 나누지 않고 단일권역으로 묶기로 결정했다.
방송위는 오는 6월까지 지역 지상파 DMB 사업자 수 및 채널 정책 등을 확정하고 하반기 중 사업자를 선정해 금년 말께 본방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지상파 DMB 사업에는 지난해 12월 서울 경기지역에서 본방송을 시작한 KBS MBC 등 수도권 사업자는 물론 지역 민간 방송사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역 민방들은 지역문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6~9개로 나눠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단일권역으로 묶어야 한다고 맞섰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