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징완 조선공업협회장 겸 삼성중공업 사장은 31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최고경영자 조찬회 강연에서 " 한국 조선산업이 2020년대까지 세계 1위, 시장 점유율 33%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한국 조선업의 세계 1등 비결로 과감한 투자를 통한 대형건조 설비 조기 확보와 신공법 도입, 노사화합, 엔진 철강 등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지원산업, 경쟁의 체질화 등을 꼽았습니다. 김 사장은 세계 조선산업 판도에 대해서는 "일본이 세계 시장점유율 20% 수준으로 3위로 하락하는 반면 중국은 낮은 인건비와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장점유율 30% 수준으로 세계 2위로 부상할 것이다"고 내다봤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