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부터 국내 철강 경기가 생산과 판매는 증가하고 재고는 감소하면서 제품가격은 상승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철강협회는 철강제조업체 24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철강경기실사지수가 13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철강협회가 BSI를 조사한 이래 최고의 수치로 그동안 가장 높은 BSI를 보인 것은 2003년 4분기로 122 였습니다. 철강협회는 이같은 경기 호전의 배경으로 중국, 미국, EU 등 전세계 철강시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국내외 철강업체들의 설비보수 등으로 공급 부족에 대한 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국내 철강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산 오퍼가격이 최근 2개월동안 100달러 정도 상승하면서 국내가격도 바닥세 인식이 확산되어 가격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 BSI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덛붙였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