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청와대 정무특보는 31일 자신이 청와대 인근에 조만간 열 횟집이 정치권의 논란거리가 된 데 대해 "죽을 맛"이라며 곤혹스러워했다.


이 특보는 이날 횟집 개업과 관련한 기자들의 잇단 질문에 극도로 말을 아낀 채 "참 죽겠네"라는 말로 자신의 편치 않은 입장을 내비쳤다.


횟집은 4월 초 개업할 예정인데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특보는 TK(대구 경북)지역 선거에 대해서도 "그 지역에서 선거를 도울 사람이 누가 있느냐"면서 "내가 나서서 지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특보는 "최근에도 지역에 자주 내려갔다"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