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차 업계, 협력업체에 14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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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업계가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2009년까지 모두 14조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세계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상생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완성차 5개 업체가 오는 2009년까지 모두 14조원을 협력업체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연구개발비가 1조8천억원에 원자재구매지원이 12조원이 넘습니다. 장기 대출 형태의 운영자금 지원 3,930억원을 지원합니다.
물의를 빚었던 협력업체의 납품단가 인하도 업체별 경영상황을 고려해 적정 이익률을 보장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노사관계도 앞으로는 신뢰회복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29일 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만난 완성차 5개 업체 사장단은 최근 환율 하락과 내수 침체 등으로 자동차 업계의 비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수출 시장에서 일본차에 밀리는 것은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지금까지는 자동차 업계가 대단한 성과를 냈지만 앞으로 극복해야될 과제들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업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합니다."
자동차 업계는 또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등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2010년까지 모두 1조8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도 2천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원할 방침입니다.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수출환경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업계는 올해 수출이 처음으로 4백억달러를 돌파해 44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