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시장수익하회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30만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L은 "스포츠토토 관련 강한 성장세를 구가하는 반면 정부의 규제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과 등 핵심사업부문의 경우 전체 시장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약진을 기록하며 올 영업이익 증가율 7%를 기록할 수 있으나 내년에는 더 치열한 경쟁에 휩싸이며 영업이익이 9% 가량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디어플렉스 기업공개나 핵심사업 성장세 등을 발판삼아 순자산가치 38만1900원에 다가설 수 있다고 판단.순자산가치에서 20%를 할인한 30만5500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려 잡으나 상승 여력이 6%에 불과, 투자의견 시장하회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