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전자, TV 누적생산량 2억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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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가 TV 생산 40여년만에 누적 생산량 2억대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전자가 TV를 첫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1966년 8월.
국내 최초로 부산 온천동 공장에서 흑백TV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생산량이 쌓여 1999년 상반기에 1억대를 돌파하더니 드디어 30일에는 2억 번째로 생산된 42인치 타임머신 PDP TV를 출하했습니다.
TV생산을 시작한지 40여년 만에 세운 대기록입니다.
그동안 LG전자는 흑백TV를 시작으로 평면TV, LCD TV, PDP TV, 디지털TV 등에서 국내 최초 개발 기록을 이어왔습니다.
77년 8월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컬러TV만을 놓고 봤을 때도 지난 2001년 생산 1억대를 돌파했고 내년에는 2억 대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생방송 멈춤 기능의 타임머신TV를 출시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LG TV의 역사가 곧 한국의 TV 역사임을 실감케 하는 부분입니다.
지난해 LG전자의 연간 TV생산량은 약 1800만대.
TV생산 첫해 생산량 9050대와 비교하면 비약적인 성장입니다.
이런 성장세에 맞게 LG TV의 위상도 세계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TV시장 점유율 10.2%를 기록해 판매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이 커져가고 있는 PDP TV에서는 세계 2위, LCD TV에서는 5위입니다.
LG전자 디지털디스플레이사업본부장 윤상한 부사장은 "과거에는 선진업체를 뒤쫓는 형국이었으나 디지털TV 시대에는 쫓기는 양상으로 변모해 지난 40년간의 급속한 발전을 실감한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제 명실상부한 TV 분야 세계 1위 등극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2007년 PDP TV 세계 1위, 2008년 LCD TV 1위를 달성하는 등 디지털TV를 중심으로 세계 1위의 TV브랜드로 발돋움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멕시코, 폴란드, 중국, 한국, 러시아 등 5대 글로벌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생산부터 마케팅 판매까지 각 권역별 일관생산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 3/4분기 이후 갖춰지는 월 55만장의 세계 최대 규모 PDP 모듈 생산능력 을 바탕으로 디지털TV 시장주도권을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