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6:49
수정2006.04.08 20:19
[앵커]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입과 탈세혐의 등을 수사중인 검찰이 론스타 국내 사무소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적자금이 투입된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헐값으로 매각돼 국부유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수퍼1](론스타 코리아 압수수색)
대검 중앙수사부가 30일 오전 9시30분부터 수사인력 60여명을 투입해 론스타 한국 사무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론스타 핵심 관계자 5명의 자택과 경기도 파주에 있는 허드슨 어드바이저 코리아 문서보관 창고도 수색했습니다.
[CG1](검찰 수사)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외환도피 사건
-탈세 혐의
검찰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입 의혹 사건과 860만달러 외환도피사건, 국세청이 고발한 1147억원 탈세 등 3개 사건에 대해 대검 중수부로 재배당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퍼2](외환은행 매각,김재록 씨 관련 조사)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당시 평가액보다 훨씬 싼값에 매입하는 과정에서 금융브로커 김재록 씨가 관련돼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수퍼3](론스타 코리아 전 대표 체포영장)
또, 조세포탈과 횡령 혐의로 론스타 코리아 스티븐 리 전 대표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데 이어 조만간 범죄인 인도를 청구키로 했습니다.
(편집 신정기)
검찰은 압수수색을 마친 뒤 정밀분석작업과 함께 당시 외환은행이 론스타로 매각하게된 과정에서 정부 고위관료들의 조직적인 론스타 밀어주기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