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드림씨티 매각 예상가 과도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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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미래에셋증권 송인애 연구원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드림씨티방송 지분 매각설과 관련해 매각 예상가가 너무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알려진 내용들을 전제로 할 때 3000억원 규모의 매각 가격은 가입자당 현재가치를 통신업체들과 비교할 경우 과도한 프리미엄이 적용된 수준이라고 설명.
SO는 방송사업자이나 통방 융합으로 통신과 방송의 영역구분이 모호해질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SK텔레콤이나 하나로텔레콤과 가입자당 시장가치를 비교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3000억원 규모로 매매가 될 경우 가입자당 현재가치는 SK텔레콤과 유사한 수준이며 최근 일본에서 ARPU 5만원대의 보다폰이 가입자당 110만원 수준에 소프트뱅크에 매각됐다는 점을 감안해도 ARPU 1.5만원 수준에서의 가입자당 가치가 지나치게 높게 형성됐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