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달 1일부터 올 10일까지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있는 44개 금융회사의 본점과 영업점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실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21개 금융회사에서 817억원의 대출을 위규 취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적발 내용으로는 투기지역에서 60% 이내로 제한된 담보인정비율을 어긴 경우가 많았고 담보물 가치를 높게 잡거나 기업자금을 빌려주는 등 편법이 사용됐습니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11개 금융회사에서 엔화 자금을 끌어다 주택대출자금으로 빌려준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 대출을 회수하는 한편 해당 금융회사를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