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을 비롯한 상공인들이 30일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170여명으로 구성된 '개성공단 투자시찰단'이다. 그간 정부 관계자와 공단 입주 희망 업체 관계자가 개성공단을 방문한 적은 있으나 상공인 대표가 개성공단을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상의는 투자설명회를 열고 입주 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공업 대표들도 다음 달 26∼28일 황해도 정촌 흑연광산을 찾아 북한이 주관하는 광업투자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남북 경제 협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