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벤처기업인 폴리메리츠와 제휴해 전도성 고분자 사업에 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도성 고분자는 유기전자 재료분야의 핵심소재로 전도성이 높으면서도 정전기를 방지하는 신소재다. 정전기방지 필름,전자파 차폐용 첨가제,인쇄회로기판 표면처리제 등에 사용된다. 기존의 정전기방지제인 계면활성제와는 달리 온도 습도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도 안정된 전동성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SK케미칼은 전도성 고분자 전문기업인 폴리메리츠로부터 기술을 구입,울산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