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4월1일 강신호 전경련 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에 초청,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강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수영 경총 회장,김용구 기협중앙회장,이희범 무역협회장 부부가 참석한다. 노 대통령이 경제단체장들을 일시에 청와대로 초청해 식사를 나누는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한덕수 경제부총리와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이병완 비서실장과 김병준 정책실장도 부부 동반으로 배석한다. 경제단체장들은 오전 11시40분쯤부터 청와대 본관 주변 등을 둘러본 뒤 전통 한옥의 영빈관격인 상춘재에서 노 대통령과 오찬을 나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8일 대한상의 방문 특강을 계기로 대통령이 편하게 경제계 리더들에게 생각하는 바를 전하면서 경제계 의견도 듣기 위한 자리"라며 "각계 각층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취지"라고 초청 배경을 설명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