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투신운용이 사명을 SH자산운용으로 바꾸고 올해 수탁고를 14조까지 올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다음달 1일자로 조흥은행이 신한은행으로 합병됨에 따라 조흥투신운용도 사명을 신한의 이니셜을 따 SH자산운용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신한금융지주의 또 다른 자산운용사인 신한BNP파리바와의 관계도 합병이 아닌 각자의 강점을 살리는 독자 경영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흥투신운용의 유병득 사장은 "2004년 초 자산규모 3조8천억원의 회사가 2년사이에 10조원으로 성장했다"고 말하고 " 올해는 14조원으로 끌어올리고 2008년에는 업계 선두권으로 집입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사장은 지난해 11월 국내최초로 사회책임투자(SRI) 개념을 도입한 '아름다운펀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SRI펀드라 불리는 사회책임투자펀드는 투자할 기업을 단순히 재무적 수익으로만 판단하지 않고 기업의 도덕성과 윤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미국에서는 2200조 유럽에서는 30조원의 자금이 SRI펀드로 투자되고 있습니다. 조흥투신운용은 현재 '아름다운펀드'가 설정 4개월만에 1000억을 넘었고 연초이후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가운데 3.5%의 양호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