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브릿지증권을 전격적으로 압수 수색했습니다. 브릿지증권 관계자는 "검찰이 오전 10시쯤 본사로 들어와 관련 서류 등을 압수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검찰 수사는 지난 1998년 브릿지증권이 일은증권을 합병하기 전인 대유리젠트증권 시절 현대그룹 계열인 고려산업개발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브릿지증권측은 "과거 영국 리젠트그룹이 대유리젠트증권의 대주주로 있던 시절의 일로, 브릿지증권이 일은증권을 합병하기 전의 일인만큼 1대주주인 골든브릿지와 브릿지증권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의 압수 수색 소식이 알려지자 브릿지증권 주가는 10%이상 떨어졌으나 12시5분 기준 낙폭을 줄이며 4.96% 하락한 4020원을 기록중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