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한국 은행들이 아시아 지역내 가장 매력적인 은행 중 하나라면서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29일 모건은 아시아 은행주들이 대출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글로벌 은행주들에 비해 큰 폭의 성장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레딧 사이클이 꿀단지 수준을 지나왔으며 수익률 곡선도 보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이미 현저한 주가 상승을 거쳐왔음을 강조. 인도와 중국, 대만은 그 동안 경제 성장을 위한 자금을 크레딧을 통해 조달해 왔으며 올해는 경제 성장률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동성이 가장 풍부했던 중국과 인도 그리고 홍콩과 대만의 대형주들은 지지 부진한 수익률 곡선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며 과잉 유동성에 따른 수익도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외 대부분의 지역은 수익률 곡선 문제에서 비껴서 있으며 한국이나 태국, 싱가폴 등은 크레딧 사이클도 안전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판단. 한편 모건은 "한국 은행주들은 그동안 리레이팅 강도가 가장 컸음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태국과 홍콩의 중형주들도 마찬가지. 강한 성장이 기대되는 한국과 태국, 홍콩 중형주들을 추천하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외 뱅크오브이스트아시아와 방콕은행, 퍼스트파이낸셜을 선호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