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투증권은 3월 결산법인들의 배당 성향이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실적이 양호한 3월 결산 고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3월 결산법인 보통주의 배당성향은 43%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의 39.1%보다 높았으며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의 비율도 56%로 많았다고 설명. 또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은 보통주보다 더 높다고 덧붙였다. 이는 3월 결산법인의 주를 이루는 금융업이 제조업에 비해 설비투자 비용 부담이 적어 배당여력이 크기 때문이라고 풀이. 영업이익 및 순익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하고 직전년도 배당금 기준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인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볼 수 있다면서 한국주철관국제약품, 한국캐피탈 등을 제시했다. 우선주로는 유유와 신영증권, 한양증권, 하나증권, 유화증권, 대신증권, 한국금융지주를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