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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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가 오늘 새벽 광주에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기자>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산업계 물류대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S)
화물연대는 오늘 새벽 삼성광주전자로 들어가는 도로와 일부 국도, 고속도로를 기습 점거하고
공단내 높이 50M 첨단 송신탑에서 고공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삼성광주전자에서 나오는 제품을 실어나오는 극동 컨테이너에 화물연대 조합원 51명이 복직하는 것과 삼성광주전자의 합의사항 이행 보장, 운송료의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물연대는 파업의 핵심 쟁점은 단체협약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극동 컨테이너측은 오후들어 협상을 제의하고 나섰으며 일부 교섭의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S)
이런 가운데 수도권 수출입 화물 물류기지인 의왕 컨테이너기지에서는 화물트럭 운행이 축소되었으며 이와 연결된 오봉역에는 화물열차들이 화물을 내리지 못한 채 정차하기도 했습니다.
S)
산업계는 "피해 규모는 아직까지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광주지역 일부 기업에서는 물류차질이 일어나고 있다"며
"비조합차량 이용과 철도, 해상 운송을 통한 대체 운송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광주 이외 지역 조합원들이 광주집회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산업계는 파업 확산 여부에 따라 조만간 물류대책을 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S)
정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대해 "파업이 아닌 개인사업자들의 집단행동이므로 명확한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며
지자체별 지역안정대책 수립과 유관부처간 협력으로 대응책 강구와 사태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
이밖에도 민주노총과 여수건설노조는 오늘
지난 2004년 있었던 GS칼텍스 노조 파업 이후 조합원 300여명의 해고와 노조간부 구속 등에 항의하며 GS칼텍스 불매투쟁을 벌일 것을 선포하는 등 춘계로 접어들면서 노동계의 투쟁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