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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흡연자가 더 많아졌다..성인 남성 흡연률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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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성인 남성 중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이 피우는 사람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왔다. 이는 정부가 성인 흡연율 조사를 시작한 198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초 한국갤럽을 통해 한국 성인 남녀 1525명(남성 751명,여성 774명)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를 조사한 결과 남성 흡연율이 처음으로 50% 밑인 49.2%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성인 남성 흡연율은 1980년 79.3%로 최고 정점에 이르렀다가 점차 하락,지난해 12월 52.3%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초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졌다.


    복지부는 "성인 남성 흡연율은 담배가격이 500원 인상된 2004년 12월 직전 조사(2004년9월) 때의 57.8%와 비교해 보면 1년 반 만에 8.6%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라며 "담배 가격 인상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내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소득계층별로는 월 소득 99만원 이하 저소득층의 흡연율이 담뱃값 인상 전에 비해 15.5%포인트,월 소득 5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은 17.2%포인트 각각 떨어진 반면 300만∼399만원 계층은 오히려 3.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왔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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