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검찰이 조사중인 김재록 게이트와 관련된 대출에 대해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부천 T 쇼핑몰과 S사에 대한 대출과 금융주선에 대한 비리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서울 회현 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황영기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은행 내부에서도 대출과 관련해 조사를 했지만, 내가 아는 선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CG1) (비리연루 의혹 부인) “T쇼핑몰 대출액, 연말까지 회수” CG2) (비리연루 의혹 부인) “S사 ABS발행, 시장의 선택” 황 회장은 "T쇼핑몰 대출건의 경우 현재 100억원을 회수했으며 만기시점인 올해 말까지 모두 회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S사의 ABS 발행 등 금융주선에 대해서는 "최종적인 투자자는 일반인"이라며 "실무자들이 검찰조사에서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황영기 회장은 "우리PE와 인베스투스가 자금을 모아오면 같이 공동 무한책임사원(GP)을 맡기로 했었지만 1월 김재록씨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시작되면서 자금 모으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 S) (우리PE, 인베스투스 결별 시사) 이어 "자금이 안 모이면 당연히 같이 할 게 없게 되는 것"이라고 말해 인베스투스와 사실상 결별을 시사했습니다. 황 회장은 또 "이헌재 사단이 김재록씨 사건과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LG카드 인수를 향한 우리금융의 의지도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S) (비은행부문, 인수합병 통한 성장) 황 회장은 "신용카드 등 비은행부문은 인수 합병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겠다"며 LG카드 인수전 참여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N/S (영상편집 이주환) 또 우량자산을 30조원가량 확대하고 점포망도 100개 이상 늘려 은행부문의 자체성장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