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지주회사의 재평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훈 연구원은 수익성 위주의 자산구조 변화가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들의 성장성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해외 지주회사의 15~21% 할인율과 비교할 때 한국의 지주회사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 이 연구원은 "지주회사가 IMF 이후 수익성 위주의 사업포트폴리오로 자산구조를 재편하고 배당 등으로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시켜 왔으나 주가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저평가돼 주식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량 자회사와 자체 성장 모멘텀을 통해 향후 실질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회사와 적극적인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핵심사업 강화와 자산포트폴리오 재배치를 이끌어내는 회사 등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LG삼성물산을 선호종목으로 추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