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시는 대내외 악재와 프로그램 매도마저 출회되며 장중 1300선이 위협받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매도는 지수가 반등을 시도할때마다 발목을 잡았는데요, 나올 물량은 거의 다 나와 이젠 오히려 프로그램 매수를 기대해볼 시점이라고 합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수급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던 프로그램 매도가 진정국면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프로그램 매도는 6천1백억원이 쏟아지며 지수를 하락을 주도했지만, 차익잔고부담이 크게 줄어 추가로 나올 물량이 없기때문입니다. 1조2천억원이 넘던 차익잔고부담은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며 6천9백원대로 감소, 오히려 매수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는 것이 증권업계 분석입니다. 대신증권은 이에따라 차익잔고부담이 이전 고점인 1조2천억원 수준까지 늘 것이라며 5천억원 이상 프로그램 매수가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현선물간 베이시스를 악화시켜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시켰던 외국인의 선물 매도공세도 멈춰,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흘째 지속되던 프로그램 매도는 24일 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단기적으로 꼬였던 수급이 차츰 안정을 찾아가며 지수 하락도 멈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간 3천억원 넘게 현물 주식을 사고 있기때문에, 프로그램 매도만 나오지 않는다면 수급상으로 나쁠 이유가 없기때문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를 근거로 지수 1300선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현시점이 대내외 불안요인이 확대되고 있어 강력한 매수를 기대하기도 힘든 시점이라 당분간 1300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장세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