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계 배당소득..25년만에 이자소득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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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일본의 가계 배당소득이 이자소득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보유 주식 등을 통해 얻어지는 가계 배당소득은 4조9000억엔으로 급증해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이자소득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1조4000억엔 가량 늘어난 규모이며 지난해 배당소득은 6조엔으로 한층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예금금리가 거의 제로에 가까워 가계의 주식 투자가 늘어나고 기업들이 이익의 상당 부분을 배당으로 지급하면서 배당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
배당소득에는 상장 기업들의 배당 뿐 아니라 미공개주식, 투자조합 등 주식회사 이외의 출자 형태로부터 얻은 이익이 모두 포함돼 있으며 2001년부터 3년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