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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1등보다 잘버는 100등이 되라‥'경영노트-사장이 알아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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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단돈 2000달러로 맞춤형 액자 사업을 시작했다.


    시카고 공장 지대에 값이 싼 월세가게를 얻고 이름을 아티스트 프레임(artists'frame)으로 정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삐걱거렸다.


    그는 곧 깨달았다.


    창업자는 누구의 가르침을 받는 게 아니라 모두에게 괴롭힘을 받는다는 것을.그가 저지르는 작은 실수들은 걷잡을 수 없는 '고문'으로 바뀌었다.


    사업을 시작한 지 몇 년이 지나도 '고문'은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수많은 실수의 자갈밭 위에서 성공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동종업계 평균 매출보다 30배 이상 실적을 올리는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골츠그룹 총수가 됐다.


    '경영노트-사장이 알아야 할 모든 것'(제이 골츠 지음,오승훈 옮김,글로세움)은 바로 이 놀라운 신화의 주인공 이야기다.


    그는 경영을 하기 이전 알고 있던 '세상의 상식'들과 실제 경영에서 맞닥뜨리는 현실이 어떻게 다른지를 생생한 체험을 통해 일깨워준다.


    예를 들어 '기업의 최대 목표는 늘 1위가 되는 것'이 세상의 상식인 것 같지만 그는 '100달러를 버는 최고보다는 100만달러를 버는 100등이 돼라'고 강조한다.


    '가장 좋은 경쟁은 경쟁자가 아무도 없는 것'이겠지만 '처음부터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보다는 기존 시장의 일부를 훔치는 게 현실적'이라고 그는 조언한다.


    아울러 마케팅과 재정,고객 서비스,직원 채용과 교육,기업관리,리더십 등 소기업 CEO가 갖춰야 할 모든 경영 비결을 그는 125가지 성공의 법칙으로 정리해서 알려준다.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겪은 그의 길거리 특강은 기업 경영이라는 '전쟁'에서 생존을 담보해 줄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지혜'다.


    240쪽,95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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