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주체-업종별 호각지세..Non-IT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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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종의 실적 부진 우려가 투자심리와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1300선에서의 지지력 테스트가 4번째 진행되고 있다.외국인 선물 매매 패턴이 이전과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부적으로 투자주체별, 업종별로 힘겨루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 호각지세 - 1
24일 미래에셋 강문경 연구원은 1300선을 지지하려는 세력과 하향 이탈을 예측하는 세력간 힘겨루기가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경우 1300선이 심리적으로 이탈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하고 있는 듯 하다면서 외국인의 경우 현물보다 선물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현물을 소폭 매수해 기관의 매도차익 거래 (외인 현물 매수로 고평가된 현물 매도 유발)를 이끌어 냄으로써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 수익을 노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고 지난 22일에는 선물 대량 매도에 나선 후 포지션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어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 투자가의 경우 박스권 상단에서 주식을 매도하고 있으며 1300선 부근에서는 저가 매수.
삼성증권 김성봉 연구원은 지난 22일 1만2000계약이 넘는 선물 매도를 한 외국인의 경우 다음날 곧바로 환매수에 나서며 단기 차익을 노렸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환매수 규모가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현물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이 단기 하락을 우려하고 헷지성 매도에 나선 것으로 추정.
현재 국내 증시는 실적 악화로 연결될 수 있는 조그만 악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1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될 4월 중순까지 이러한 양상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 호각지세 - 2
미래에셋증권은 업종간에는 IT주의 하락세와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M&A 테마가 대립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유발된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비스타' 출시 연기 결정으로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반면 외환은행의 인수자 결저응로 은행업종이 4% 이상 오르며 시장 분위기가 호전.
한편 KT&G에서 출발된 M&A 테마가 외환은행으로 이어지고 있고 향후 LG카드,현대건설,대우건설 등이 고려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어 새로운 대안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투자전략
우리투자증권 안정진 연구원은 실적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IT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면서 이들이 시장수익률을 능가하는 흐름을 보이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Non-IT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바람직해 보이며 상대적 안정성이 나타나고 있는 금융 및 내수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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