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 R&D 7.3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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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그룹이 내년까지 연구개발(R&D)에 7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LG그룹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섰습니다.
LG는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까지 R&D에 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연구인력 비중도 16%에서 19%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LG는 구본무 회장과 강유식 부회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전략을 확정했습니다.
구본무 회장은 "연구원들의 R&D 활동에는 고객을 향한 혼이 담겨 있어야 한다"면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확보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G)
LG는 전자, 화학 중심의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R&D에 올해 3조2000억원, 내년에는 4조1000억원을 투자합니다.
(CG)
또 R&D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인력 확보를 위해 올해 초 19500명 수준인 연구인력을 내년까지 석,박사 11000여명 등 24500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CG)
연구개발을 통해 LG전자는 PDP와 LCD TV, 3세대 휴대폰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모바일디바이스, 홈네트워크 등 신규사업에서도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LG필립스LCD는 대형 TV용 LCD 영상기술과 생산공정 혁신에 역량을 집중합니다.
LG화학은 고부가 석유화학제품과 신촉매,신공정 개발에 주력하고
클린에너지 등 미래성장엔진 육성에 R&D자원을 집중 투입할 예정입니다.
LG그룹은 지난해 통합 단말연구소를 세운데 이어 내년까지 가산종합연구단지를 완성하고 2009년에는 서울 양재동에 R&D캠퍼스를 마련하는 등 R&D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