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 "점진적이고 꾸준히… 貿協개혁이 내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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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를 꾸준히 개혁하는 게 나의 임무입니다."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은 지난 22일 저녁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장단을 모두 바꾸자는 내부의 주문도 있었지만 급진적인 개혁보다는 점진적이고 꾸준히 하나씩 바꿔나가기로 했다"면서 "개혁을 하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점진적인 개혁을 강조했지만 이미 변화의 바람은 시작됐다는 게 협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상근 부회장을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하기로 했으며 해외 지부장 자리 3곳도 처음으로 사내 공모를 통해 적임자를 가려냈다.
그가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줄서기나 파벌형성을 차단,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겠다는 것으로 직원들은 받아들이고 있다.
이 회장은 또 "그동안 협회가 투명하게 운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는데,상당 부분은 오해에서 비롯됐지만 그런 오해를 할 수 있는 빌미를 협회가 제공한 측면도 있다"며 "더욱 투명한 시스템을 갖춘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권위주의적인 관행을 하나씩 없애고 있다.
실제로 협회 직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1층에 직원용 보육시설을 만들기로 했으며,회장 전용 엘리베이터와 경호도 없애라고 지시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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