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외환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 "은행 인력에 대한 감축 필요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도 앞으로 1년간 국민은행 자회사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처드 웨커 행장은 "22일 론스타로부터 국민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통보받았다"며 "매각이 되더라도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웨커 행장은 행내 방송을 통해 "외환은행이 국민은행에 매각되더라도 향후 1년간 독자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 : 중복 점포 폐쇄시 객관적 평가) 웨커 행장은 행내 방송을 통해 "점포 폐쇄도 최소화하며, 불가피하게 중복 점포를 폐쇄할 때는 양 은행의 지점이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웨커 행장은 또,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만남에서 외환은행의 브랜드가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직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 : 4주간 협상.실사후 최종 매각) 매각과 관련된 향후 일정에 대해 웨커 행장은 "앞으로 4주간의 국민은행의 단독 협상과 실사를 통해 최종 합의를 도출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S : 강정원 행장 "인력 감축 필요성 없다") 강정원 국민은행장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국민은행이나 외환은행의 인력에 대한 감축의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정원 행장은 "외환은행이 기업금융, 외환, 수출입금융 등에서 우수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고 이들은 아시아 선도은행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편집 : 남정민) 이같은 두 행장의 발언은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노조의 반발과 직원들의 동요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향후 통합에서의 갈등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