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8.31 부동산 정책 후속 조치와 관련, "재건축에서 발생하는 초과이익을 환수하는 방향으로 3단계 부동산 대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남은 임기 2년동안 이 대책들이 잘 실행되면 앞으로 4, 5단계 부동산 대책으로까지 나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부동산 격차는 양극화의 심각한 원인이기도 하고 양극화의 핵심적 결과이며, 자산양극화의 핵심이자 원인이라며 부동산 거품이 빠질때 경제위기를 맞게 되고 그 경우 그 부담을 힘없는 사람이 다 짋어지게 되는 등 부동산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8.31 정책의 성과와 관련, "자신한다며 지금 8.31 대책을 우습게 보는 경향 있는데 '8.31 대책 우습게 보지 말라' 이렇게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