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부회장 "8천억 사용원칙 곧 드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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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사회에 헌납한 8천억원 사용에 관한 원칙이 곧 드러날 것이라고 삼성 전략기획실장인 이학수 부회장이 밝혔습니다.
이학수 부회장은 삼성법률봉사단 창단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8천억원의 용처와 운용주체 등에 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그러나 "우리가 아무조건 없이 국가에 내놓았기 때문에 논의를 주도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정부와 사회 등이 8천억원 용처 등에 관해 논의를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 부회장은 또 '2.7선언'의 후속 조치와 관련해 "아직 외부에 알려져 있지 않는 것이 있는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후속 대책이 잇따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