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삼성전자 "모바일 반도체 차별화로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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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조성진) 앵커))삼성전자가 대만에서 '모바일 솔루션 포럼'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 반도체의 차별화를 선언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성진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삼성전자가 대만 타이페이에서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개막연설에서 삼성의 최첨단 모바일 토탈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시대를 열겠다고 자신했습니다.
황 사장은 "지금 세계는 IT의 다양한 기능이 하나의 모바일 기기에 융복합화 되는 '모바일 컨버전스(Mobile Convergence)' 와 모바일 기기의 영역이 다양화되는 '모바일 다이버전스 (Mobile Divergence)' 가 공존하는 모바일의 새로운 물결, 이른바 'New Mobile Wave'가 진행 중이라고 전제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바탕에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반도체 기술이 있다"며 삼성이 주도해 나갈 새로운 모바일 시대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황 사장은 지난해 낸드 플래시 시장의 급성장을 'Flash Rush'라는 말로 함축했다면 올해는 고객 친화적 모바일 솔루션 확산이라는 'Mobile Mate'를 주창했습니다.
이는 모든 모바일 기기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품을 채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을 뜻합니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차별화된 모바일 반도체 제품과 솔루션들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새롭게 개발완료해 내놓은 32기가 바이트 플래시 SSD(Solid State Disk)는 PC의 저장장치로 하드디스크 대신 낸드 플래시가 채용되는 시대가 올 것임을 예견했습니다.
황 사장은 "32GB SSD 개발은 낸드 플래시의 응용분야를 기존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휴대폰 등에서 모바일 PC 분야까지 확대했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모바일폰 대용량 낸드플래시 솔루션인 moviNAND, 모바일 기기의 내장 스토리지용으로 독자개발한 퓨전 메모리 원낸드를 외장 메모리 카드에 적용한 MMC 즉 멀티 미디어 카드 등도 선보였습니다.
최근 인텔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합작을 통한 낸드 사업 참여, 도시바의 낸드 사업 확대 등으로 더욱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모바일 반도체 시장.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적어도 이 시장에서만큼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