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중국 난징시 투자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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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중국 난징시가 국내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1]
예, 투자설명회가 열리고 있는 조선호텔에 나와있습니다.
말씀하신데로 오늘 열리고 있는 투자 설명회는 중국 난징시 국내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정부측에서 마련한 자리입니다.
투자 설명회는 중국 난징시 부시장 주한 중국 공사등 중국 정부 관계자와 LG전자와 SK, 금호타이어 중국 대표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난징시는 경제적으로 중국 내 7위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중국 4대 도시의 하나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앵커-2]
지금도 난징시에는 많은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들이 얼마나 투자했고 어떤 이점들이 있습니까?
[기자-2]
지난해 난징시와 한국간의 거래규모는 59억 달러에 달하며 전체 수출입 총액의 20% 이상을 한국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LG, 금호타이어, 효성, 삼성, SK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진출해 활발한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특히 LG그룹은 3개 생산법인을 비롯 LG필립스LCD, LG필립스디스플레이, LG화학 등 총 6개 법인이 진출해 있습니다.
현재 LG그룹의 6개 법인 총 11억 6천만 달러를 투자한 상태로 앞으로도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금호타이어는 초기 3500만 달러에 투자 현지공장을 지은데 이어 지난해 추가로 5700만 달러를 증자 작년 매출이 3억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금호의 현지공장은 특히 상해와 남경으로 이루어져 있는 자동차 공업 벨트의 중심에 있어 타이어 산업의 최대 요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한결같이 난징시 정부의 외국기업에 대한 서비스 정신을 성공적인 투자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또 교육 여건과 교통의 편의성이 유리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데도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난징시 투자설명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