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불확실한 금리 전망하에서 아시아 은행주 투자 요령은 인수합병 테마를 공략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22일 노무라의 아시아 전략가 션 달비는 “12개월전 중국이나 미국 경기의 둔화 우려감으로 금리인하 필요성을 고민했던 증시가 이제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낮은 글로벌 재고 수준을 감안해 여전히 금리 민감섹터보다 실물경제쪽이 유리하나 금리사이클의 정점 지연 가능성을 대비, 인수합병 테마가 살아있는 은행주를 매수하는 게 하락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설명. 달비는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인수합병 움직임이 나타났으나 아직 절반에 불과하다”며“지금 아시아 금융기관을 인수하는 것은 과거 투자승수대비 낮은 수준임은 물론 비싸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와관련 한국의 일부 금융주나 대만(First FHC),홍콩(LCHB,WLB) 등 M&A 후보 은행주를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한국물로 외환은행과 LG카드가 인수합병 테이블로 올라와 있는 가운데 LG카드가 더 돋보인다고 추천했다.합병후 통합과정도 더 용이할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3년동안 인수자에게 우호적인 수익률을 챙겨줄 것으로 기대. M&A 프리미엄을 배제한 LG카드의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산출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