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및 육류,호텔용 주방기기,와인 등 식품과 호텔에 관련된 모든 것을 한 자리에 모은 '푸드 앤드 호텔 코리아(Food & Hotel Korea) 2006' 행사가 3일간의 일정으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일반 관람 고객을 배제한 국내 유일의 100%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15개국에서 15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전시 첫날 2500여명이 방문하는 성황을 이뤘다. 행사 주최사인 영국의 올월드(Allworld)사는 서울국제식품전 주최기관인 KOTRA와 제휴,내년부터는 두 전시회를 통합한 '서울 푸드 앤드 호텔(Seoul Food & Hotel)'을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월드 한국측 파트너 KEM의 김성준 회장은 "국내 양대 식품전의 통합을 계기로 국내 전시 산업이 대형화·국제화를 향해 한 단계 진일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