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10여개 자동차 부품 기업이 참가하는 '2006 한국자동차 부품산업 전시회'가 6월8일부터 3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가 도내 핵심 산업인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 및 창원시와 손잡고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가 2회째다. 250개 부스가 마련된 올해 전시회에는 40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업계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국내 부품업체들의 해외시장 공략을 돕는 마케팅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은 크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및 애프터서비스(AS) 부품 △시스템 및 모듈제품 △액세서리 및 정비보수 관련 부품 △자동차 신기술 및 상용차관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특히 자동차의 기능에 따라 차체 동력발생장치 동력전달장치 현가장치 전기장치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으로 자세하게 구분 전시해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주최측은 전시회 기간 중 구매상담회는 물론 유럽 자동차 시장 개척 전략 및 기술 개발 성공 사례발표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전시회를 찾는 인파 덕분에 지역 경제가 한층 활성화되고 세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