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을 준수하면 실패란 없습니다. " 김재홍 대표는 확고한 어조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원칙에 대한 신념은 모회사인 (주)태성산업건설의 창업자로부터 계승된 것이다. (주)빅스타건설은 간판은 바뀌었지만 13년 동안 단 한번도 이 신념을 어긴 적이 없다. 김 대표는 이를 경영 마인드로 승화시켜 동종업계 사이에서 눈앞의 이익보다는 성실과 신용으로 내실을 다진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태성에서 빅스타로 상호는 바뀌었지만, 외풍에 흔들림 없이 40년을 한결같이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모두 직원들 덕분이죠" 내실경영을 중시하는 김 대표는 자신의 성공비결을 모두 직원들의 몫으로 돌렸다. 항상 자신을 낮추는 그의 성품을 통해 성공한 CEO의 겸손함을 엿볼 수 있다. 이 회사 사무실 한켠에는 커다랗게 '본사는 내 것이다'라는 사훈이 걸려 있다. 주인의식으로 무장한 이 회사 구성원들은 인화와 단결로 똘똘 뭉쳤다 '비온 뒤에 땅이 더욱 굳어진다'라고 했던가. 이 말은 이 회사 구성원들을 위한 속담이다. IMF라는 암초를 겪으며 더욱 결속력이 강해진 구성원들은 어떤 종류의 공사라도 최고의 품질로 수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춘 상태다. 대다수 시행사들이 자금력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다가 도산하는 현실속에서 (주)빅스타건설은 든든한 자금력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무슨 사업이든 끝까지 책임진다는 각오아래 안전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시공사로, 또 시행사로 긴 세월을 통과한 (주)빅스타건설은 '작지만 강한' 기업의 전형을 보여주는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