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메리츠증권은 지난 2월 중반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정제마진의 긍정적인 흐름이 휘발유 수급 불안정과 세계적인 정유설비의 낮은 가동율 등으로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유업을 중심으로 관심증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최선호주로 SK㈜를 추천했다. 이어 지난 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공급차질과 이란 핵문제 우려 확산 등이 부각돼 주중 강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주 후반 미국 재고증가 소식으로 일시적으로 큰 폭 하락하기도 했으나 주말 미국의 이라크 공습 소식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돼 강세로 마감했다고 언급. 향후 국제 유가는 재고 증가 등 석유 수급 개선이라는 유가 약세 요인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및 휘발유 수급 불안정 우려라는 유가 강세 요인이 혼재하고 있어 높은 유가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석유화학 시장은 나프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급 완화 영향으로 약세 반전했다고 설명.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