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FSI엔진과 터보 기술의 만남.' 다이내믹한 운전의 즐거움,최첨단 기술,매혹적인 스타일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아우디의 중형 세단 A4가 최첨단 터보차저 시스템을 채용한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무장했다.


바로 A4 TFSI(Turbo FSI)가 주인공.


A4에 장착된 2000cc급의 TFSI 엔진은 아우디가 세계 최초로 터보차저를 직접 분사 엔진(FSI)에 적용해 개발했다.


기존 엔진에 비해 힘은 세졌고 연료소비는 작아졌다.


A4 TFSI에도 아우디 특유의 싱글 프레임 그릴을 차량 전면 중심부에 위치시켰다.


강렬한 느낌으로 시선을 잡아끄는 효과가 있다.


날렵한 헤드라이트는 스포티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실내는 운전자와 동승자를 배려한 인체공학적 요소들이 돋보인다.


비행기나 우주선의 조정석 모양을 본뜬 콕핏 구조(cockpit architecture)의 운전석은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준다.


에어컨과 오디오 시스템 등이 동승자와 운전자 모두 조작하기 편리한 위치에 배치됐다.


다음은 성능을 점검할 차례.아우디가 자랑하는 TFSI엔진은 빠른 반응속도와 강력한 파워,뛰어난 연비 등을 고루 갖췄다.


그만큼 고속주행에서 앞으로 치고 나가는 성능이 일품이었다.


제원표상에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이 7.7초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빠르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타코미터(회전속도계)의 바늘이 솟아오르면서 튕겨나가듯이 내달렸다.


최고 속도인 시속 235km보다 훨씬 더 올릴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힘이 넘쳐났다.


'어떤 상황에서도 접지력을 잃지 않는다'는 아우디만의 풀타임 4륜 구동 콰트로(quattro)의 안정감도 돋보였다.


콰트로는 4개의 바퀴에 각각 가장 적절한 양의 동력을 전달,접지력과 구동력을 극대화한 시스템이다.


판매가는 5260만원(부가가치세 포함).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