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임진균 연구원은 21일 석유화학주보다 정유주 중심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시황은 바닥권에서 회복이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정제마진은 유가 강세에 힘입어 양호한 수준까지 회복한 후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원가 상승분의 가격 전가가 쉽지 않은 합성수지 부문의 부진과 공급능력 확대 등을 반영해 스프레드 예상치 및 석유화학업체들의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SK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호남석유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단기매수로 높였다.목표주가는 7만1000원 제시. 롯데대산유화 등과의 합병을 통해 대형화의 이점을 누릴 수 있으며 해외 투자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함에 따라 추가 M&A 기대감 등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주가 상승을 감안해 단기매수에서 중립으로 변경. LG화학과 한화석화는 주력 제품의 시황 부진을 반영해 수익 전망을 낮춤에 따라 목표주가를 각각 5만6000원과 1만5500원으로 내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